여자축구 국가대표 박은선(28)이 러시아로 떠나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뉴스토리'에서는 박은선 성별논란부터 러시아로 출국하기 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국장에 들어선 박은선은 "러시아에 있는 로시얀카 팀에 가서 열심히 잘 해서 대한민국이라는 이름도 드높이고 제 후배들이 해외 진출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가 더 잘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 할 것이다"라며 소감과 함께 각오를 다졌다.
이와 함께 서울시청 서정호 감독은 "굉장히 미안합니다. 박수받고 꽃다발 목에 걸고 떠날 일이다. 러시아 여자프로축구리그가 박은선 선수를 데려가는 해외진출이다. WK리그 선수로는 최초의 해외진출에 성공한 선수다. 박은선 선수의 명예회복 해줘야 한다. 그리고 잘못된 징계 바로잡아 줘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덧붙영ㅆ다.
박은선은 러시아 로시얀카 WFC 이적을 위해 지난 26일 러시아로 떠났다. 박은선은 메디컬테스트만 통과하면 입단이 확정된다.
박은선은 러시아로 떠나기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도 "도망칠 필요가 없다. 나이가 들면서 큰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을 뿐"이라면서 러시아행의 이유가 '성별 논란'이 아님을 분명히 했으며, "내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다. 월드컵에서 잘하려면 유럽 무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한국에서 열린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 경기에 다 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베트남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여섯 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한 박은선은 지난해 WK리그 6개구단 감독들이 '성별검사'를 하자고 주장해 마음고생을 한 바 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박은선 러시아 이적 각오 만큼 좋은 성적 있기를", "박은선 러시아 이적 쓸쓸하게 떠나는 것 같아 아쉽다", "박은선 러시아 이적 한국에서의 일 떨치고 좋은 기량 펼쳤으면", "박은선 러시아 이적 더 이상 성별 논란으로 힘들어하지 않기를", "박은선 러시아 이적 큰 무대 욕심 낼만 하다 자랑스럽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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