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출신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는 루이스 판 할 신임 맨유 감독의 마음에 없었다.
팀을 떠나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펠라이니의 나폴리 이적이 임박했다. 3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 나폴리와 펠라이니의 에이전트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나폴리의 관계자와 펠라이니의 에이전트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잠재적인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고 펠라이니는 나폴리로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펠라이니는 지난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을 때 친정 팀 에버턴에서 야심차게 데려온 선수다. 그러나 잇따른 부진과 부상, 모예스 감독의 경질로 입지가 급격하게 흔들렸다. 벨기에 대표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의 활약했지만, 결국 판 할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펠라이니가 이대로 떠날 경우 맨유에서 1년도 못 버틴 셈이다.
펠라이니의 나폴리행 성사는 이적료에 달려있다. 맨유는 지난시즌 펠라이니를 영입하기 위해 에버턴에 2750만파운드(약 477억원)를 지불했다. 그러나 맨유는 양심적이다. 에버턴에 준 이적료를 다시 받으려고 하지 않고 있다. 미러에 따르면, 펠라이니의 몸값은 1500만파운드(약 260억원)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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