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51) 감독이 이적설이 분분했던 페트르 체흐(32)에 대해 "첼시에 남는다"라고 확언했다. 더불어 체흐를 티보 쿠르투아(22)와 경쟁시키겠다고 밝혔다.
무리뉴는 31일(현지 시각)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체흐는 수술 후 열심히 노력해 거의 최고의 몸상태로 회복했다"라면서 "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는 "티보는 젊은 골키퍼들 중 단연 세계 최고"라며 "체흐와 쿠르투아의 주전 경쟁은 내겐 좋은 문제(good problem)다. 나는 감독으로써 첼시에 옳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무리뉴는 "우리 팀은 더 강해지기를 원한다. 이번 시즌 역시 우리가 참가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릴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모든 포지션에서 치열한 경쟁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0년간 첼시의 수문장으로서 활약해온 체흐는 지난 시즌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3년간 임대선수로 뛰었던 쿠르투아가 친정팀으로 복귀하면서 이적설에 휘말렸다. 체흐는 "쿠르투아와 정당하게 경쟁하겠다"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
쿠르투아 역시 이날 첫 공식 인터뷰에서 "체흐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 선배인 체흐와 마크 슈워저에게 많이 배우겠다"라며 "주전 명단에 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경쟁은 발전을 돕는다"라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올시즌 체흐와 쿠르투아의 포지션 경쟁에서 승리하는 자는 누구일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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