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안정을 찾자 LA 다저스 타선이 터지기 시작했다.
다저스가 3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서 0-1로 끌려가던 4회말 폭발했다.
3회까지 컵스의 왼손 선발 와다 쓰요시에게 끌려갔던 다저스는 4회말 선두 핸리 라미레즈가 볼넷을 얻으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4번 멧 캠프가 곧바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2-1 역전에 성공. 와다가 던진 83마일의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몸쪽 낮은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왔고 캠프가 이를 쉽게 받아쳐 관중석으로 보냈다.
이어 5번 반슬라이크가 좌익선상 2루타를 치면서 와다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인 유리베와 크로포드가 범타로 물러나 2사 3루. 컵스는 8번 부테라를 고의4구로 거르며 9번 류현진과의 승부를 택했다.
류현진은 풀카운트 접전을 펼치며 끈질기게 승부를 했지만 아쉽게 89마일의 바깥쪽 직구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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