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MC들이 각오를 다졌다.
3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KBS2 '나는 남자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허경환은 "각오라기 보다 파일럿 방송 이후 2달 만에 레귤러가 됐다. 많은 얘기들이 나왔는데 '나는 남자다'를 하게 돼서 영광이다. 20회로 끝난다고 말은 했다. 어떻게 보면 한회마다 쿠폰을 쓰는 느낌이다. 그래서 좀더 소중하다. 방송할 때마다 좀더 열심히 재밌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임원희는 "MC가 처음이다. 첫 녹화 전 '내가 오늘 못하면 다음에 잘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 그래서 긴장을 많이 하게 된다. 이 시즌이 끝나면 나도 말을 좀 잘하고 이 자리에서 즐길 수 있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수 배워간다는 생각으로 매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시즌1에서 끝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래서 지금은 멀리 생각하기 보다는 당장 이번주 녹화, 20회를 생각하며 하게 된다. '나혼자 산다', '웃찾사' 등 쟁쟁한 프로그램들과 경쟁하게 됐는데 최선을 다해 해보도록 하겠다. 방송 이후 시청자분들의 따끔한 질책 겸허히 수용하겠다. 변화하면서 많은 분들께 즐거움 드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오중은 "나는 가식이 싫다. 그래서 진실되게 얘기하려 한다. 여성분들이 모르는 남자가 있다. 남자들이 모이면 여자 얘기만 할 것 같은데 여자 얘기는 20%도 안된다. 남자들이 고민하고 있는 게 뭔지를 아셨으면 좋겠다. 거기에 초점을 맞춰 진정성 있게 토크하려 한다. 그러다 보면 공감을 얻게될 것 같다. 남자에 대해 알게된다면 아버지, 가장의 생활이 안정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너무 뭐라고 하지 말아달라. 힘들다. 열심히 살고 있다"고 전했다.
장동민은 "'나는 남자다'를 통해 업그레이드가 많이 된 것 같다. 남자를 대변하고 남자 입장에서 얘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합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나도 권오중처럼 가식없이 방송하는 사람이라 때로는 과하지 않나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타 프로그램에서 할 수 없는 남자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다른 차원에서 시원한 얘기 들려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는 남자다'는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쌍방향 쇼토크버라이어티다. 매주 다른 주제로 남자들을 방청객으로 초대해 녹화를 진행하며 현재 노래방이 두려운 음치,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제대한지 100일 이내의 전역자, 특이한 이름, 서울로 상경한 부산 사나이, 취업준비생, 연상녀와 연애 혹은 결혼한 연하남, 노총각, 연예인 닮은 꼴, 노안 똑은 동안 등안 등의 주제를 선공개해 방청객을 모집 중이다. 8일 오후 11시 5분 첫방송.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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