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국인 투수 찰리가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찰리는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1회말 1사 1,2루에서 이재원 타석때 초구가 볼 판정을 받자 크게 흥분하며 어필에 나섰다. 찰리는 초구 체인지업을 몸쪽으로 던졌다. 약간 높은 코스로 들어가기는 했지만, 스트라이크-볼 판정이 애매했던 상황. 그러나 김준희 구심의 손은 올라가지 않았다.
그러자 찰리는 곧바로 홈플레이트로 다가가면서 김 구심에게 큰 소리를 외치며 따지기 시작했다. 포수 이태원이 말리러 나갔지만, 에릭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계속해서 거칠게 항의를 이어갔다. 김 구심은 주저없이 퇴장을 선언했다. 시즌 10호 퇴장. 찰리는 김 구심을 노려보며 한참을 따진 뒤 구단 직원에 의해 끌려 나가면서도 홈플레이트를 향해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NC 관계자는 "특별히 무슨 상황이 있었다기 보다는 순간적으로 볼 판정에 흥분하다 보니 말이 거칠게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찰리는 이재원을 상대하기 전 조동화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최 정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그 과정에서 몸쪽 공에 대한 볼 판정에 불만이 쌓인 것으로 보인다.
찰리의 퇴장은 갑자스럽게 나온 것이라 NC는 다음 투수를 준비시키는데 시간이 걸렸다. 좌측 외야 펜스 뒤쪽 불펜에서 투수 몇 명이 몸을 푸는 듯 보였지만, NC 벤치는 한동안 고민을 한 후 선발 요원인 이재학을 기용했다. 지난달 30일 창원 KIA전에서 6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진 이재학은 4일만의 등판이었다. 원래는 오는 5일 롯데전 선발 예정이었다.
덕아웃에 있던 이재학은 벤치의 지시에 따라 불펜으로 달려가 몸을 푼 뒤 다시 마운드로 나왔다. 이 과정에서 경기는 14분간 중단됐다. 몸을 제대로 풀 시간이 부족했던 이재학은 이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에 몰린 뒤 박정권을 2루수 땅볼로 잡는 사이 한 점을 내줬고, 임 훈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1,2루서는 한동민에게 우중간 3점홈런을 얻어맞고 2-5로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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