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FC서울 감독은 단단히 화가 났다.
상대는 최하위 경남이었다. 하지만 웃지 못했다. 서울이 3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18라운드 경남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원정경기의 부진은 계속됐다. 서울은 올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승5무3패를 기록했다.
최 감독은 "상당히 악조건이었다. 그러나 실수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세트피스 상황이 아쉽다. 안일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바람에 힘든 경기를 했다. 또 원정에서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이것을 헤쳐나가지 못하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며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강인한 정신력이 필요하다. 8월 첫 단추를 풀었는데 앞으로 대비를 더 잘해야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포문은 경남이 열었다. 후반 6분 진경선이 코너킥 상황에서 올린 크로스를 스레텐이 헤딩으로 화답했다. 서울 골키퍼 유상훈이 공중볼을 포착하는 데 실패했다. 서울은 후반 14분 김치우의 크로스를 에벨톤이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
최 감독은 "원정에서 투철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선수들이 너무 쉽게 접근하지 않나 싶다. 홈과 원정 똑같은 승점 3점"이라며 재차 아쉬워했다.
서울은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6위 울산(승점 24)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승점 22점의 서울은 6일 울산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면 그룹A 생존 마지노선인 6위에 오른다. 최 감독은 "반드시 A그룹으로 올라가야 된다. 그러나 오늘같은 경기에서 선수들이 너무 쉽게 접근하지 않았나라고 생각된다"며 "우리보다 약팀이 없다. 7위가 우리의 진정한 순위표다. 두 배로, 열 배로 더 노력했을 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홈에서 치르는 울산전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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