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한 달여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부진 탈출의 신호탄이 될까.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해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5일 뉴욕 메츠전 이후 32일만에 터진 홈런포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달 26일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전 이후 11일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도 2할3푼5리에서 2할3푼8리로 올렸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상대 선발 좌완 존 댕크스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번트 때 3루를 밟은 추신수는 알렉스 리오스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올렸다.
2회 헛스윙 삼진, 3회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에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9-0으로 크게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두번째 투수 마이켈 클레토의 3구째 96마일(약 155㎞)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10-0으로 달아나는 점수. 추신수는 7회 대타 마이크 카프와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추신수에게 멀티히트와 홈런의 손맛이 타격감을 찾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한편, 텍사스는 16대0으로 대승을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콜비 루이스는 완봉승을 거뒀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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