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역대 7번째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웃었다. 1박2일의 길었던 승부를 가져갔다.
5일 사직구장 조명탑 정전으로 인해 서스펜디드 처리된 롯데-NC전이 6일 오후 4시 재개됐다. 전날 1-1 동점 5회초 2사 1루 김종호 타석에서 경기가 중단됐다. 당시 볼카운트는 1S였다.
NC가 권희동의 결승타와 이호준의 쐐기 홈런으로 3대1 승리했다.
타자의 집중력에서 갈렸다
롯데는 가장 먼저 좌완 불펜 강영식 카드를 뽑아 들었다. 좌타자가 많은 NC 중심 타자들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그런데 김경문 NC 감독은 좌타자 김종호 대신 대타자로 우타자 권희동을 투입했다. 그 선택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 권희동의 적시 2루타때 1루 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NC가 재개된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 분위기를 끌고 나갔다. 이호준은 1점차의 아슬아슬한 리드에서 9회 우월 솔로 홈런(시즌 18호)을 쳐 쐐기를 박았다.
롯데 타선은 집중력이 떨어졌다. NC는 선발 웨버 대신 사이드암 원종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롯데는 5회와 6회 선두 타자가 살아나갔지만 동점 기회를 살리를 못했다. 특히 6회에는 박종윤의 2루타와
최준석의 볼넷으로 맞은 무사 1,2루 찬스에서 후속 타자들이 삼자범퇴 당하면서 주저앉았다. NC 세번째 투수 이민호의 150㎞에 육박하는 힘있는 직구에 당했다.
롯데는 7회에도 선두 타자 박기혁이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불러들이지 못했다. 8회에는 1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세 번의 득점권 찬스를 무산시키고 말았다.
롯데 구단, 조명탑 수리에 안간힘
6일 오후 4시 NC와 롯데의 서스펜디드게임이 재개됐다. 수리를 마친 조명탑이 낮인데도 불구하고 불을 밝히고 있다.전날 사직구장에서 열리던 NC와 롯데의 경기가 조명탑 고장으로 서스펜디드 게임 결정이 내려졌다. 5회초 2사 1루 3루쪽 홈뒤 조명탑이 갑자기 꺼진 후 약 50분의 시간이 흘렀지만 조명탑의 불이 들어오지 않자 결국 서스펜디드게임 결정이 내려졌다. 중단된 경기는 6일 오후 4시에 재개됐다.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4.08.06/
롯데 구단은 조명탑 수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롯데는 5일 조명탑이 정전됐을 때 차단기 문제라고 봤다. 그런데 부품을 교체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자정을 넘어서기까지 작업을 한 결과, 전기선이 녹아 붙어서 정전이 발생한 걸 확인했다.
롯데 관계자는 6일 대낮부터 조명탑을 시험가동했다. 조명탑의 라이트는 52개. 한번 스위치를 켰다고 해서 52개 라이트에 불이 전부 들어오는 건 아니었다. 순차적으로 불을 밝혀 나갔다. 롯데 구단은 오후 6시30분 시작하는 경기 전에 모든 라이트에 불을 밝히겠다고 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조명탑 라이트가 다 켜지지 않을 경우 경기를 해야 할 지 의문이다. 타자들이 어두워서 못치겠다고 하면 경기를 하기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홈팀 김시진 롯데 감독은 "내가 조명탑에 올라가 고쳐야 겠다. 내가 뭐라고 말할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입장권 하나로 두 경기 관전
롯데 구단 6일 한 번 입장권을 구입하면 NC와의 서스펜디드 경기와 오후 6시30분 시작하는 NC전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 문제로 경기 관람에 지장을 주었기 때문에 6일 사실상의 더블헤더 경기를 한 차례 입장권으로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야구팬들에게 두 차례 입장권을 구입해야 하는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롯데 구단은 5일 서스펜디드 결정이 내려지자 바로 입장권을 모두 환불 조치해줬다.
서스펜디드 경기는 방송사가 오후 4시부터 생중계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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