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삼성생명 내셔널리그가 추가등록을 마감했다.
지난 7월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추가등록을 통해 총 39명의 선수가 내셔널리그 무대에서 활동하게 됐다. 이번에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김해시청 유니폼을 입은 프랑스 출신의 외국인선수 우고(22)다. 내셔널리그에서 프랑스 선수가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리그에서는 2008년 에릭(전 대전), 2009년 케빈(전 서울)이 뛴 적이 있다.
우고는 이적동의서 발급이 지연되며 선수등록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가까스로 등록을 마쳤다. 우고는 프랑스 1부리그의 명문 FC보르도 B팀에서 데뷔해 3시즌 동안 82경기에서 2골-6도움을 올렸다. 1m83-75㎏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우고는 오른쪽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다. 우고는 2일 강릉시청과의 경기에서 후반 45분 교체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아직 호흡면에서는 미흡한 모습을 보였지만 순간순간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김귀화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우고 외에도 각 팀들은 후반기에 힘을 실어줄 즉시 전력감을 대거 영입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은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알리송을 비롯해 K-리그에서 뛰던 이동현(전 대전) 권수현(전 광주) 김동권(전 충주)을 데려왔다. 알찬 보강으로 2연패에 도전한다. 대전코레일은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윤승현(NK이스트라 1961)을 영입했다.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용인시청은 대구FC에서 장신 공격수 한승엽을 합류시켰다.
총 4차에 걸친 추가선수 등록기간 동안 K-리그 클래식 출신 5명, K-리그 챌린지 출신 9명, 해외리그 출신 5명이 내셔널리그 무대를 밟았다. 내셔널리그간 이적도 6건 있었다. 구단별로는 김해시청이 외국인선수 포함 9명, 울산현대미포조선이 6명을 보강하며 큰 폭의 변화를 줬다.
2014년 내셔널리그는 10월 말까지 총 27라운드의 경기가 진행되며, 정규리그 후 4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챔피언을 결정한다. 추가등록을 통한 선수보강으로 더욱 흥미 진진한 순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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