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말고도 '인간계 최강' 라다멜 팔카오(28·AS모나코)를 임대로 영입하려는 구단이 또 나타났다. '거부구단' 맨시티다.
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 임대 이적이 예상되는 팔카오에게 임대 이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머니를 크게 열 수 없다. 유럽축구연맹이 실시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스테반 요베티치가 제 몫을 해줄 것으로 보이지만, 주포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부진이 길어진다면 대안을 찾아야 한다. 맨시티는 일단 팔카오를 임대로 이적시켜 공격력을 보강한 뒤 다음시즌 완전 이적을 노리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맨시티의 경쟁 팀은 이전부터 팔카오 임대 이적을 추진했던 욕심쟁이 레알 마드리드다. 상대가 막강하지만, 맨시티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설이 나돌던 주포 카림 벤제마와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했기 때문이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지킨 레알 마드리드는 굳이 팔카오를 데려오지 않아도 된다. 상황은 맨시티에 유리하게 흐르고 있다.
그럼에도 AS모나코 측은 팔카오의 이적 불가 방침을 세웠다. 레오나르도 자르딤 모나코 감독은 팔카오 지키기에 나섰다. 자르딤 감독은 최근 프랑스 축구전문지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팔카오는 현재 모나코 선수다. 나는 팔카오를 전력에서 잃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팔카오는 지난해 여름 스페인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모나코로 둥지를 옮겼다. 몸값은 무려 4750만파운드(약 828억원)이었다. 그러나 1월 무릎 인대 부상을 했다. 치명적이었다. 콜롬비아 대표로 브라질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이젠 부상에서 회복, 예전 기량을 회복했다.
이제 남은 것은 팔카오의 선택 뿐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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