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맨유가 토마스 베르마엘렌(벨기에) 영입에 실패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10일(한국시각) 베르마엘렌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시즌 간 아스널의 주장으로 활약했던 베르마엘렌은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맺었다.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베르마엘렌이 주급 8만파운드(약 1억4000만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베르마엘렌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1500만파운드(약 261억원)의 이적료를 아스널에 제시하면서 보강 의지를 드러냈다. 베르마엘렌에게는 3년 계약을 제시하면서 유혹했다. 이에 대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베르마엘렌 영입을 제안한 맨유에 크리스 스몰링을 내줄 것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국 깨졌다'고 밝혔다. 분위기를 살피던 바르셀로나가 맨유와 비슷한 1900만유로(약 263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면서 벵거 감독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했다.
아약스(네덜란드)를 거쳐 2009년 아스널에 입단한 베르마엘렌은 중앙수비수로 활약하면서 5시즌 간 150경기에 출전, 15골을 기록했다. 2012~2013시즌부터는 아스널의 주장 완장까지 차면서 상징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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