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렛츠런파크 서울 토요경마 13경주로 치러지는 국내산 1군 핸디캡 경주는 압도할 만한 강자가 없는 혼전구도를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 출전등록 결과 13두의 국내산 준족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최대의 변수는 당일 컨디션"이라 입을 모으고 있을 만큼 혼전구도가 예상된다. 기본적으로 핸디캡 경주기도 하지만 출전마들의 능력상 타 마필을 압도할 수 있는 능력마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경주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임페투스'와 '싱그러운아침', '라이크선'의 삼파전 구도를 예상하고 있으며 복병마 그룹으로 '남해대왕', '마이데이'를 손꼽고 있다.
임페투스(수, 4세, 배휴준 조교사)는 자유마 스타일로 1군 승군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그 능력은 어느정도 인정받은 마필이다. 지난 1월 새해맞이기념 헤럴드경제배 우승, 지난 6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III) 대상경주에서 3위로 입상하며 1군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밝게 했다. 특히 1800m 경주에는 3회 출전해 모두 우승을 거뒀다. 이번 경주에서 삼파전을 보일 경주마들 중에도 눈에 띄는 이유이다. 핸디캡 부담중량이 관건이나, 한창 전성기에 있는 마필이기 때문에 무난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싱그러운아침(수, 6세, 신삼영 조교사)은 40전이 넘는 경주전적을 보유하고 있는 백전노장의 마필이다. 경주마로는 전성기를 지났다고 할 수 있지만, 1군 무대에서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 5월 1군 경주에서는 근 1년 만에 승리를 추가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III) 대상경주에서도 4위로 골인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1800m 이상 장거리에서도 쉽게 지치지 않는 추입력이 일품이다.
라이크더선(수, 4세, 구자흥 조교사)는 자유로운 주행습성이 최대무기다. 선행부터 추입까지 경주상황에 따라 다양한 작전소화능력으로 게이트번호에 상관없이 언제나 최대의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 1군 승군 후 아직 우승기록은 없지만 3위권 이내의 성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어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보유했다. 특히 직전 경주에서 비교적 높은 부담중량인 57.5㎏을 부여받고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임페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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