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한류열풍으로 지난해 432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
한류열풍이 요우커(遊客, 중국인 관광객) 특수로 이어지면서 정부도 최근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요우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광동제약이 이색 이벤트를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13일 명동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옥수수수염차 시음 및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옥수수수염차 모델인 김수현 가면을 쓴 30명의 행사요원이 명동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에게 직접 광동 옥수수수염차 제품을 나눠주는 이색 퍼포먼스로 요우커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름 휴가를 이용해 서울에 왔다는 광저우 출신의 구조유(29) 씨는 "드라마 '별그대'를 보다가 김수현에게 푹 빠져 이번 휴가는 한국에서 보내기로 했다"며 "김수현 가면을 쓴 분들이지만 진짜 김수현을 만난 것처럼 들뜨고, 시음한 음료도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며 기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 7월부터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동대문, 광화문 등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장소를 찾아 이들에게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무료로 시음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우수한 차음료를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 옥수수수염차 모델인 김수현 씨의 인기가 중국에서도 높아 요우커에게 광동 옥수수수염차 제품과 한국의 차음료 문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마셔본 대부분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맛있고 새로운 느낌'이라는 평이어서 옥수수수염차의 중국 진출에도 청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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