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치욕적인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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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16일 서월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5로 대패했다. 3연승의 상승세가 꺾이며 승점 20점에 머물렀다. 경기 종료 직전 진성욱의 4경기 연속골로 영패를 모면한데 만족해야 했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 방심하지 말자고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서울이 정신적, 체력적으로 무장을 잘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리고 "서울이 워낙 좋은 슈팅을 많이 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관중이 많은 경기장에서 즐기라고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대패를 했지만 어린 선수들이 발전했을 거라 생각한다"고 위안을 삼았다. 이날 상암벌에는 2만4027명이 운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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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욱이 4경기 연속골을 넣은 데 대해서는 "가진 것이 많은 선수다. 근성이나 투쟁력 상당히 좋아졌다. 앞으로가 더 발전할 선수라고 본다"고 말한 후 "나부터 준비가 소홀하지 않았나 싶다. 다음부터 준비를 철저히 더 하겠다"고 덧붙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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