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7일 국민연금공단의 공인전자주소(샵메일) 유통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자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샵메일은 앳(@)으로 주소가 구성되는 기존 이메일과 달리 샵(#)을 이용해 주소를 만들고 송·수신 여부를 법적으로 확인받을 수 있는 새 전자메일이다. SK텔레콤은 공단의 요청에 따라 해외에서도 샵메일에 가입해 수급권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외국에 사는 교포나 국내에서 일정 기간 일을 하다가 본국으로 귀국한 외국인 등이 연금을 청구·수령하는 것이 간편해질 전망이다.
샵메일 서비스가 적용될 영역은 '국민연금 가입 내역 안내서'와 '연금액 인상 안내서', '가입자 자격변동확인 통지서' 등 7가지로 빠르면 올해 11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샵메일 적용은 샵메일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가입자 확보 방안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샵메일 서비스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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