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아들
남경필 경기지사의 장남이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의 한 부대에서 발생한 가혹행위 사건의 가해자로 밝혀져 파장이 일고 있다.
군 당국은 남 지사의 장남 남모(23) 상병을 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남 상병은 지난 4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맡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후임병 A일병의 턱과 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생활관에서 또 다른 후임병 B 일병을 뒤에서 껴안거나 손등으로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남 상병은 가혹행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지만 성추행에 대해서는 "장난으로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남 지사는 17일 기자회견을 열어 "잘못을 저지른 아들을 대신해 회초리를 맞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피해를 본 병사와 가족분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군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로서 모든 것은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며 "제 아들은 조사결과에 따라서 법으로 정해진 대로 응당한 처벌을 달게 받게 될 것이다. 아버지로서 저도 같이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전했다.
앞서 남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도 "사회지도층의 한 사람으로서 제 자식을 잘 가르치지 못한 점 모두 저의 불찰"이라는 사과글을 올렸다.
군 당국은 현재 남 상병과 피해 후임병들을 분리해 조사를 진행,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남 상병에 대한 처벌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남경필 아들, 폭행 사건의 가해자라니", "남경필 아들, 실망스럽다", "남경필 아들, 잘못에 대한 처벌은 꼭 받아야 한다", "남경필 아들, 성추행을 장난으로 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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