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의 영웅' 프란츠 베켄바워(69)가 마르코 로이스(25)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거론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명예회장이기도 한 베켄바워는 19일(한국시각) 독일 주간지 '스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로이스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떠오른다. 잘 어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켄바워는 "로이스만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뮌헨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라면서 "로이스는 바이아웃이 발동되는 2015년, 뮌헨 아니면 레알 마드리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남을 가능성은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또 베켄바워는 "물론 도르트문트는 로이스가 떠나는 것을 상상하고 싶지 않겠지만, 그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로이스와 현 소속팀 도르트문트의 계약은 2017년까지다. 하지만 2015년 여름 로이스는 3500만 유로(약 475억6000만원)의 바이아웃이 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아웃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한 팀에게 도르트문트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되는 것. 게다가 바이에른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최근 "내가 알기로 로이스의 바이아웃은 2500만 유로(약 339억7400만원)"라고 발언해 더욱 분위기를 뒤흔들기도 했다.
이에 대해 도르트문트의 한스 요아힘 바츠케 회장은 "베켄바워가 로이스를 무척 갖고 싶어한다는 건 알겠다"라면서 "언론에 로이스 이적 관련 답변을 하는 일도 이젠 짜증스럽고 지겹다"라고 불쾌해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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