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조던 아이브(18·리버풀)의 볼턴으로 임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러와 메트로 등 영국 언론들은 20일(한국시각)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아이브를 볼턴으로 임대보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이브는 '리버풀의 준비된 미래'로 꼽히는 선수다. 라힘 스털링(20) 못지 않은 재능으로 평가되는 아이브는 이번 프리시즌에서 맹활약하며 리버풀 팬들의 가슴을 들뜨게 한 바 있다.
하지만 아이브는 지난 사우샘프턴 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번 여름 아담 랄라나와 라자 마르코비치 등을 영입하면서 아이브에게 충분한 출전시간을 주기 어려워졌다. 때문에 리버풀은 아이브를 임대 보낼 팀을 찾던 중 새 윙어를 찾는 볼턴과 연결된 것.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 윙어로 꼽히는 아이브가 볼턴에 합류할 경우, 이청용의 입지는 급격히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이번 여름 팀을 옮길 것으로 예상됐던 이청용은 마땅한 영입 제의가 들어오지 않아 볼턴에서 뛰고 있다.
이청용은 올시즌 리그 2경기, 리그컵 1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지만, 뚜렷하게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대해 볼턴 뉴스와 노던 에코 등 지역 언론들은 "이청용은 여전히 실망스럽다"라며 혹평했다.
볼턴 측도 이청용과의 재계약에 그리 힘을 쏟지 않는 모양새다. 때문에 프리드먼 감독의 이청용 기용은 그의 노출을 늘려 이적시키기 위한 방법이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아이브는 오는 23일(현지 시간) 열리는 챔피언십 4라운드 볼턴-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 경기 이전에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해당 경기에 출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an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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