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대표팀의 센터 이종현(고려대)은 앞으로 한국 농구를 이끌고 나갈 기둥 같은 선수다. 그는 2014년 스페인 농구월드컵에 출전, 한 차원 다른 수준의 세계 농구를 경험하고 있다. 이종현은 3일(한국시각) 슬로베니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팀내 가장 많은 12득점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배운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상대 NBA 센터를 상대로 블록슛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월드컵에서 뛰어보니 어떤가.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다. 대학 경기와 달리 정말 힘들다.
-블록슛 4개를 했는데.
원래 블록슛은 자신있다. 잘된 것 같다. 하다 보니 적응해서 요령이 생긴 것 같다.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뭐가 가장 좋아진 것 같은가.
마음의 차이다. 전에 2경기에선 실책을 하면 확 풀이 죽었다. 오늘은 경기전에 잃을 것 없이 정말 편안하게 해보자고 한 게 더 잘된 것 같다.
-선배들이 어떤 말을 해주는가.
형들이 항상 위로해준다. 어린 나이에 잘한다고 칭찬해준다. 하지만 내 스스로 만족을 못 한다. 오늘 2경기보다 잘해서 남은 2경기도 잘하겠다.
-앞으로 2경기 남았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리투아니아 센터도 NBA 센터다. 배울 것을 배우고, 기회가 된다면 블록슛을 해보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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