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두 번째 맞상대 우루과이가 일본을 완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우루과이는 5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돔에서 가진 일본(44위)과의 평가전에서 2대0으로 완승했다.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이 빠지고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FIFA 징계로 제외된 우루과이는 신예와 베테랑을 적절히 조합하면서 강호의 위용을 증명했다. 멕시코 출신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체제로 전환한 일본은 혼다 게이스케(AC밀란) 나가토모 유토(인터 밀란) 등 주력 대부분을 출전시켰으나, 힘의 한계를 절감해야 했다.
선제골은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의 발끝에서 터졌다. 전반 34분 디에고 롤란의 패스를 그대로 득점으로 마무리 하면서 팀에 리드를 선사했다. 일본은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기회를 노렸으나,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무리 했다.
우루과이는 후반전 잇달아 선수들을 바꾸면서 전력 점검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다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헤르난데스 플라테로가 가와시마 에이지가 쳐낸 볼을 문전 정면에서 다시 밀어넣으면서 우루과이는 점수차를 벌렸다.
아기레 감독은 가키타니 요이치로(바젤) 등을 투입하면서 기회를 노렸으나, 결국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데뷔전을 패배로 장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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