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PSG)를 브라질월드컵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은 아쉬움이었다.
스웨덴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포루투갈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는 그라운드가 아닌 관중석에서 목격돼 눈길을 끌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브라질월드컵의 한도 훌훌 털었다. 대기록도 작성했다. 스웨덴은 5일(이하 한국시각) 스웨덴은 솔나의 프렌즈 아레나에서 벌어진 에스토니아와의 평가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명불허전, 이브라히모비치가 원맨쇼를 펼쳤다. 전반 3분 만에 골문을 연 그는 21분 뒤 라르손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환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대세를 갈랐다.
A매치 50호골을 기록한 그는 스웨덴 축구사를 새롭게 썼다. 1932년 스벤 리델(49골)이 보유하고 있는 스웨덴 A매치 최다골 기록(49골)을 갈아치웠다. 역사적인 순간 즐라탄은 유니폼을 벗고 '50골, 당신이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했다'라는 문구가 적힌 속옷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날이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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