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라이벌 연세대를 꺾고, 대학농구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고려대는 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4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마지막 3차전에서 90대74로 연세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차전을 진 뒤, 2,3차전을 내리 가져가며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대학농구 왕좌를 지킨 고려대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1500만원을 받았다.
1쿼터를 21-21로 마쳤지만, 2쿼터 후반부터 승부의 추가 고려대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2쿼터 막판 연달아 8득점하며 10점차로 벌린 뒤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리드를 지킨 고려대는 3쿼터 종료 직전 이승현의 3점슛으로 63-46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승현은 이날 팀내 최다인 22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됐다. 문성곤이 21득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연세대에서는 KCC 허 재 감독의 아들인 허 웅이 양팀 통틀어 최다인 26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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