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이광종호가 최정예 멤버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이광종 감독은 10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연습경기에 '와일드 카드' 김신욱(울산)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다. 4-2-3-1 포메이션에서 2선 공격진에는 윤일록(서울) 김승대(포항) 안용우(전남)가 포진했고 박주호(마인츠)와 이재성(전북)이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중앙 수비는 장현수(광저우 부리)-김민혁(사간 도스) 조합이 가동됐고 좌우 풀백으로는 김진수(호펜하임) 임창우(대전)이 기용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가 꼈다. UAE전 베스트 11은 사실상 이 감독이 조별리그에서 가동한 선발 멤버다.
이광종 감독이 연습경기이지만 최정예 멤버를 출격시킨 이유는 UAE가 가상 사우디아라비아이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와 함께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된 한국은 14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이어 17일 인천와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9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는 라오스를 상대한다.
2차전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조별리그 최고의 난적이고 조별리그 통과의 분수령이다. 이에 이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전이 열리는 안산와스타디움에서 가상의 사우디아라비아인 UAE를 상대로 실전에 가까운 점검을 할 예정이다.
안산=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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