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의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에이스 천웨인(29)이 2014시즌 동양인 선발 투수 중 가장 먼저 15승 고지를 찍었다.
천웨인은 2011년말 볼티모어와 계약했고, 올해로 메이저리거 3년차다. 올해 이미 빅리그 개인 최다승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2시즌 첫 해 12승, 그리고 지난해 7승을 거뒀다.
천웨인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3안타 4탈삼진으로 1실점, 호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59로 낮아졌다. 볼티모어는 타선이 장단 15안타로 폭발하면서 10대6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천웨인은 시즌 15승째(4패)를 올렸다.
천웨인은 8-2로 앞선 8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천웨인은 7회 샌더 보가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게 실점의 전부였다. 홈런 빼고는 흠잡을데 없는 완벽한 피칭이었다. 볼티모어는 3회 대거 6득점으로 빅이닝을 만들면서 일찌감치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볼티모어는 9회 조 샌더스가 스리런포를 맞으면서 쫓겼지만 워낙 점수차가 커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류현진(LA 다저스)과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는 시즌 14승을 거두고 있다. 천웨인이 동양인 출신 투수 중에는 가장 먼저 15승을 차지했다. 대개 15승은 에이스의 기준 승수로 통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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