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도 그리 길지 않았다. 1시간 남짓 훈련 내내 웃음이 넘쳤다. 아직까지는 쉬어가는 페이지였다. 승리보다는 점수차이가 더 큰 관심이었다.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인도전 대비 훈련을 마쳤다.
윤덕여 감독부터 여유가 넘쳤다. 인도와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축구 A조 2차전을 하루 앞둔 16일 인터뷰에서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리가 우위에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럴만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랭킹을 봤을 때부터 큰 차이가 난다. 한국은 18위, 인도는 50위다. 역대 전적에 있어서도 5전 전승으로 한국이 크게 앞서있었다. 1995년 처음으로 맞붙은 이래 5번의 경기에서 한국은 27골을 넣고 단 한골도 내주지 않았다. 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선수들도 윤 감독과 궤를 같이하고 있었다. 자신감이 넘쳤다. 수비수 심서연(고양 대교)은 "인도와 몰디브전(인도 15대0 승리) 비디오를 봤다"면서 "몰디브 선수들은 몰려다니면서 공간을 내주는 등 워낙 약했다. 그랬기 때문에 인도가 꽤 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당장의 인도전보다는 심적 부담감 탈피를 강조했다. 심서연은 "이번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홈에서 한다는 부담감을 날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1차전 태국전 중계를 다시 봤다. 수비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파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
[인터뷰③] '아너' 정은채 "♥김충재 응원, 힘들 게 뭐가 있어..고마울뿐" -
박명수, '왕사남' 장항준 감독에 팩폭…"호랑이 CG 그게 뭐야" -
‘부부의 세계’ 김희애 아들 전진서, 성인 연기자로 성장..훌쩍 큰 근황 -
故 김새론은 말이 없을 뿐..김수현 “28억 못 줘, 미성년 교제 루머 사실무근” -
황보라母, 사고로 시퍼런 턱멍에도 손자 걱정...눈물 흘리며 "첫 낮잠 괜찮나" -
김숙, 제주도에 매입한 '200평 집' 폐가 됐다 "10년간 방치" ('예측불가') -
'4억 분양 사기' 이수지, 절친 지예은 한마디에 감동 "재산 절반 주겠다고" ('아니근데진짜') -
[인터뷰①] '아너' 정은채 "선택하기 어려워 도망다녔지만..연기하며 마음 힘들어"
- 1."오타니 어떻게 상대하냐고? 전 타석 볼넷 주지" 도발에 안넘어간 대인배 "당신 배트 만질 것"
- 2.'아직 1구도 안 던졌는데…' 롯데 한동희, 경기 시작 직전 긴급 교체 왜? 박승욱 투입 [부산현장]
- 3."오히려 지금 매 맞는 게 낫다" 완벽주의자인가? '위태위태' 야심차게 고른 아쿼의 갈짓자 행보, 그런데 상대팀 반응은 '우와', 베테랑 사령탑, 눈 하나 깜짝 안한다
- 4.'월드컵 우승 하겠습니다' 일본 이러다 대국민 사과각, 쿠보-미토마-도안 '일본 3대장' 합쳐도 겨우 손흥민급...최강 자부 2선 부진 한숨
- 5.SSG 김재환, 이적 후 첫 홈런 쾅! '챔필 가볍게 넘겼다' [광주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