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 김동률, 윤종신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윤상의 신곡 '날 위로하려거든'을 극찬했다.
먼저 윤상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사이인 가수 이승환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뮤지션들의 뮤지션 윤상의 새 노래가 나왔습니다. 노래가 말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윤상입니다'라고"라는 글을 올리며, 오랜만에 이뤄진 윤상의 컴백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윤종신도 자신의 트위터에 "아, 짜증나. 노래 왜 이렇게 좋아"라는 글을 올리며 온라인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돼 있는 '날 위로하려거든' 뮤직비디오 주소를 첨부했다. 이어 "미친 형. 위로는 무슨. 이렇게 잘 하면서"라고 덧붙이며 애교 있게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의 글을 리트윗한 김동률은 "전주 3초만 들어도 윤상"이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날 위로하려거든' 작업에 참여한 가수 스페이스 카우보이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저의 영원한 멘토 상이형과의 작업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위로 받으시길 바라요"라는 작업 후기를 남겼다.
평소 가요계에서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불리고 있는 윤상은 신곡 '날 위로하려거든' 발표 후 많은 현업 뮤지션들의 응원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윤상은 지난 2009년 발매한 6번째 정규앨범 '그땐 몰랐던 일들' 이후 5년이라는 공백 끝에 신곡을 발표,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노래로 신선한 반향을 낳고 있다.
'날 위로하려거든'은 세련된 비트와 사운드 위에 덧입혀진 윤상의 마이너적 감성 멜로디를 특징으로 한다. 우리나라 대중음악에서 쉽게 들어보기 힘든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노래로, 윤상의 '소울메이트'로 불리는 작사가 박창학이 은유적이면서도 함축적인 노랫말을 더해 서정적 숨결을 불어넣었다.
아울러 윤상은 '날 위로하려거든'을 통해 작곡, 편곡, 악기 연주 등 싱어송라이터의 영역을 넘어 믹싱, 마스터링까지 혼자 힘으로 해내며 진정한 '레코딩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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