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홍성흔이 4강 도전을 향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홍성흔은 최근 야구문화잡지 '더그아웃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한국시리즈에 오른 것에 대해 "내가 점을 봤는데 우리 팀이 넥센 꺾고 올라간다, 얘들아 우리가 무조건 이긴다, 믿어! 믿어! 하다보니 이겼다"라고 털어놓았다.
홍성흔의 아들 화철(7)도 야구를 하고 있다. 홍성흔은 아들에 대해 "아빠를 닮아 허슬플레이를 되게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슬라이딩하고 방망이 휘두르고 치고 달리는 걸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흔히 알려져있는 '딸바보' 외에 '아들바보'의 면모도 드러낸 것. 홍성흔이 생각하는 화철이의 포지션은 외야수다.
홍성흔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지명타자다. 하지만 아직 야수를 향한 미련은 여전하다. 홍성흔은 "수비에 나가 있는 선수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라며 "수비하고 더그아웃에 들어와 다른 선수들과 하이파이브하고, 허슬플레이하는 그런 느낌이 없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두산은 현재 4위 LG-5위 SK-7위 롯데 등과 함께 4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마지막 승부를 펼치고 있다. 홍성흔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미라클 두산'이 기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하며 포스트시즌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주체할 수 없는 끼를 숨기느라 힘들었던 신인 시절과 '홍대갈포'로 불리며 롯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롯데 시절, 두산 베어스의 가을 야구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홍성흔의 모든 이야기는 25일 발행되는 더그아웃 매거진 42호(10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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