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의 배우 조진웅과 김성균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 등장한 장동건 원빈 형제와의 비교를 해 웃음을 샀다.
조진웅과 김성균은 24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우리는 형제입니다' 제작보고회에서 "다들 아시지 않나. 비주얼부터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균은 "벌이부터 다르지 않을까. 삶의 전반적인 부분이 다를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또 장진 감독은 김성균의 캐스팅에 대해 "응답하라 1994'로 한창 떴을 때라 출연을 수락해 놀랐다"며 "김성균에게 제안한 역할이 무당인데 인기있는 스타들은 이런 역을 탐탁해하지 않는다. 그런데 김성균이 흔쾌히 출연하겠다고 했다. 당시만해도 '삼천포'로 인기가 높을 때였는데 훨씬 큰 작품을 할 줄 알았다. 김성균을 캐스팅한 뒤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또 조진웅은 "우리 세대 연극인들은 장진 감독의 '택시드리벌' 연극을 다들 보지 않았나 싶다"며 "10년 전에 '택시 드리벌'을 무대에 올리고 싶어서 감독님을 찾아갔다. 연극을 하면 안 되겠냐고 했더니 흔쾌히 시나리오를 주더라"고 과거 인연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다음달 23일 개봉하는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생이별을 한 형제가 30년만에 목사와 무당이 돼 다시 만나는 코미디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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