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호가 4강전에서 태국을 만난다. 결승으로 가기위한 마지막 길목이다.
태국은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 전반 37분 송크라신의 선제골과 후반 25분 타위칸의 연속골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990년 베이징대회, 1998년 방콕대회, 2002년 부산대회에 이어 통산 3번째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쉽지 않은 상대다. 이날 경기서 태국은 점유율에서는 47대53으로 뒤졌다. 하지만 슈팅수에서 17대6으로 앞서며 효율적인 경기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이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공격에 나서다 역습에 주의를 해야 한다. 태국은 수비가 탄탄하다.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몰디브(2대0 승), 동티모르(3대0 승), 인도네시아(6대0 승)를 상대로 11골-무득점의 완벽한 레이스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16강에서 중국을 꺾었다. 2대0으로 눌렀다. 총 15골-무실점으로, 수치상으로는 한국보다 낫다.
한국은 그간 아시안게임에서 태국을 상대로 6승2패의 절대우세를 보였다. 뼈아픈 패배도 있었다. 1998년 방콕대회 8강에서 '홈팀' 태국을 만나 1대2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으로 태국을 만난 것은 2002년 부산대회 3-4위전으로, 당시 한국은 3대0으로 이겼다. 한국은 30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태국과 결승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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