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 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골 기록을 먼저 깨뜨리는 선수는 누가 될까.
현 기록 보유자인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라울 곤살레스(37·알 사드)의 기록은 142경기 71골이다. 하지만 104경기 68골의 호날두와는 단 3골 차이인데다, 67골의 메시도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곤살레스의 기록이 깨지는 것은 시간문제인 셈. 아직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곤살레스로선 후배들의 바쁜 추격이 씁쓸할 듯 하다.
'유럽축구 역대 최고의 골잡이'를 두고 벌이는 두 사람의 경쟁에서는 호날두가 다소 앞서 있다는 평이다. 곤살레스로부터 '레알 7번'을 계승한 호날두는 최근 챔피언스리그 2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11경기에서 무려 17골을 터뜨리며 11-12시즌 메시의 1시즌 최다골(14골) 기록을 깨뜨렸고, 통산 챔피언스리그 골 수에서도 메시에 1골 앞서게 됐다. 최근 5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는 등 컨디션은 절정에 올랐으며, 상대팀이 비교적 약체인 루도고레츠라는 점도 호날두 쪽에 무게를 실어준다. 만약 호날두가 이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할 경우, 단숨에 곤살레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반면 메시는 만만찮은 상대인 PSG와 맞붙는데다, 최근 네이마르를 비롯한 동료들의 골을 돕는 쪽으로 스타일 변화를 꾀하는 점이 감점 요인이다. 포지션도 전성기보다는 뒤로 처진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워졌다.
호날두도, 메시도 멀티 골이 손쉬운 선수들인 만큼, 1골의 리드는 큰 의미가 없다. 메시가 지난 2011-12시즌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처럼 1경기 5골을 몰아넣기라도 하면, 승부는 순식간에 뒤집힌다.
메시와 호날두는 지난 6년간 발롱도르를 양분하며 압도적인 지배력을 과시해왔다. 아직 만 서른도 되지 않은 메시와 호날두가 라울의 71골을 넘어서는 순간, 그때부터 이들의 발자국 하나하나는 새로운 역사 그 자체가 된다. '신계의 위엄'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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