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우리나라 우표도 있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내 선수서비스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스포츠우표전시회(SPORTSASIANA 2014)가 선수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이 여가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스포츠 우표의 세계를 감상하고 선물용, 또는 수집용으로 우표를 구매하고 있는 것.
지난달 16일 신세계백화점 인천첨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개항박물관을 거쳐 지난달 30일 이곳 선수촌에서 이동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마라토너 손기정의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제패를 담은 '베를린의 함성', '2002년 FIFA월드컵 한국/일본', '피겨여왕 김연아', 그리고 역대 아시안게임 기념 우표들이 선보이고 있다.
각국 선수들은 전시를 둘러보며 특히 자신의 종목을 담은 작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폐막이 가까워오면서 대회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우표를 사기도 한다. 엽서 4장을 구입한 대만 배구팀 대표 첸츠야 선수는 "다양한 우표가 있어 흥미롭게 관람했다"며 "가족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마카오 볼링대표팀 선수인 초이 필로메나는 "개인적으로 우표를 수집하고 있다"며 한참 동안 작품과 기념우표를 꼼꼼히 살펴봤다.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의 이귀근 문화행사부장은 "선수들이 경기가 없는 동안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이벤트"라며 "신세계 백화점과 개항박물관, 그리고 선수촌 등 다양한 공간에서 전시를 열어 선수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호응도 높았다"고 평가했다. 국제스포츠우표전시회는 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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