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출신의 바레인 마라토너 하산 마흐부브 마흐부브(33)가 남자 마라톤 금메달을 차지했다.
마흐부부는 3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앞을 출발해 인천항 해안도로와 배후산업단지, 청라신도시를 거쳐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들어오는 42.195㎞ 풀코스 레이스에서 2시간12분38초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마흐부부는 마쓰무라 코헤이, 가와유치 유키(이상 일본)에 한발 앞서 주경기장에 진입했고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쓰무라는 2시간12분39초로 1위와 1초 차, 가와유치는 2시간12분42초로 마흐부부와 4초 차 밖에 나지 않았다.
한편, 한국의 노시완은 선두권에서 달리다 17㎞지점에서 발이 꼬이면서 넘어졌다. 15㎞까지 47분3초로 1위를 달렸던 그는 완전히 페이스를 잃고 하위권으로 처졌다. 박 철(북한)은 37㎞ 지점에서 도로와 경기장을 구분하는 주황색 봉에 걸려 넘어져 뒤로 밀렸고 2시간14분34초로 5위에 그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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