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창의적인 훈련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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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훈련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국내 감독과는 다른 훈련법을 들고 나왔다. 바로 3골대 훈련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훈련 중반부에 스태프들에게 골대 3개 설치를 명령했다. 원래 있는 골대 양옆 코너 플래그 근처에 골대를 배치했다. 그리고는 수비팀과 공격팀으로 나누었다. 수비진들은 포백과 두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6명으로 구성됐다. 공격진은 역시 6명이었다. 원톱과 좌우 날개 2명에 중앙 미드필더 3명을 놓았다. 6대6으로 경기를 펼치게 했다. 매 턴이 끝날 때마다 선수를 교체했다.
이렇게 3개의 골대를 설치한 이유는 훈련 후에 밝혀졌다. 수비 조직력 강화를 위해서였다. 공격팀이 유리했다. 공격팀은 3개의 골대를 다 공략할 수 있었다. 옵션이 많았다. 수비팀은 공격팀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더욱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공격팀의 공격 방향에 따라서 수비라인도 제대로 정렬해야 한다. 대표팀 관계자는 훈련이 끝난 뒤 "수비 조직력 강화를 위한 훈련이었다. 나도 처음해본다"고 말했다.
파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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