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스왈로스가 마나카 미쓰루 수석 타격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9일 4'야쿠르트가 마나카 미쓰루 수석 타격코치와 3년간 감독계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43세로 현재 12개 구단 감독 중 최연소다. 올시즌까지 야쿠르트를 이끈 오가와 준지 감독은 이미 이번시즌을 끝으로 사임한다고 밝혀 새 감독에 대한 궁금증이 컸었다.
발빠른 행보다. 7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가 끝난 다음날 바로 새 감독을 발표한 것. 빨리 팀을 정비하겠다는 구단의 의지다.
마나카 신임 감독은 92년 드래프트 3위로 야쿠르트에 입단한 왼손 외야수로 2008년 은퇴할 때까지 팀읜 4차례 우승에 공헌하며 통산 136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6리, 54홈런, 335타점을 기록했다. 2009년 야쿠르트 2군 타격코치와 2011년 2군 감독에 올랐고 올시즌엔 1군 수석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입단 이후 쭉 야쿠르트에서만 몸을 담은 야쿠르트맨이다.
야쿠르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0승3무81패로 꼴찌에 머물렀다. 특히 평균자책점 4.62의 마운드가 문제였다. 마나카 감독은 취임 회견에서도 "투수를 많이 원한다"라며 구단에 투수 보강을 요청했다.
2군에서 이미 선수단 통솔력은 인정받았다. 2군 감독이던 지난해 5년만에 이스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마나카 감독은 "내년이 승부라고 각오하겠다. 우승을 목표로 노력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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