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슈터 조성민(27)이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오는 11일 2014~2015시즌 개막을 앞두고 KT에 악재가 생겼다. 바로 팀의 주축인 조성민의 부상이다. 조성민은 12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주역,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손가락을 다쳤으나 대회 끝까지 참고 뛰는 투혼을 선보인 바 있다.
그런데 손가락이 전부가 아니었다. 무릎에도 부상이 있었다. 현재로선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조성민은 지난 7월 뉴질랜드 전지훈련에서 처음 무릎 통증을 느꼈다. 하지만 세 달 가까이 참고 뛴 조성민 본인도 농구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거치면서 상태가 이렇게 심각해질 줄은 몰랐다.
가장 답답한 건 본인이다. 검사 결과 무릎 연골이 손상돼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시즌이 개막하는데 팀에는 보탬이 될 수 없다는 현실이 야속하기만 하다.
조성민은 "지금 후회해도 소용 없지만, 통증이 있었는데 참고 뛰었다. 무릎 연골이 찢어져 수술이 필요할 것 같다"며 "전창진 감독님과 KT 동료들에게 너무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비시즌 때 동부와의 사인앤트레이드로 영입한 이광재가 조성민의 대체자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민이 수술을 받을 경우, 최소 2개월 이상의 공백이 예상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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