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4개월여 만의 A매치에 출전했다.
수아레스는 11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흐 알-파이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사우디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 후반 25분까지 뛰었다.
수아레스가 우루과이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은 4개월여 만이다. 이타리아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 선수의 어깨를 물어 파장을 일으켰다.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4개월간 축구 활동 금지의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항소 끝에 스포츠중재재판소(CAS)로부터 출전 정지는 월드컵이나 대륙선수권대회와 같은 공식 경기에만 적용된다는 판결을 받아 이날 친선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수아레스의 기량은 명불허전이었다. 골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수아레스가 만들어낸 골이었다. 전반 추가 시간에 니콜라스 로데이로(코린치안스)가 올려준 공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 이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다가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수를 맞고 자책골이 됐다. 우루과이는 후반 종료 직전 나이프 하자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비겼다.
수아레스의 징계가 풀리는 날은 이번 달 말이다. 올시즌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긴 수아레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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