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6' 첫 번째 생방송부터 온 힘을 다한 톱11의 무대가 금요일 밤을 불태웠다. 모두 우승 후보이자 탈락 후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곽진언, 김필, 이준희 등은 압도적인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10일 오후 11시부터 CJ E&M 일산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Mnet 슈퍼스타K6 첫 생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5.3%, 최고 6.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3주 연속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23시 15분 ~ 25시 34분)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톱11의 본격 생방송 경쟁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방송플랫폼, National 기준 / Mnet, tvN, KM 합산)
첫 생방송에선 MC 김성주와 4인 심사위원 이승철,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가 함께한 가운데, '레전드 히트송'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개성과 감동이 교차하는 무대가 이어진 결과, 7080 노래를 부르는 여고생 그룹 여우별 밴드와 걸그룹 출신의 디바 이해나가 탈락의 쓴잔을 마셔야 했다.
여우별 밴드는 "기적을 노래하게 해준 슈퍼스타K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며 탈락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해나는 "여기까지 올라오게 된 것만으로도 기적이었다. 좋은 심사평 듣고 멋있게 떨어질 수 있어 좋다. 열심히 노력해서 가수 이해나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위 두 팀과 함께 위기에 몰렸던 '괴물 보컬' 임도혁과 '이모코어 밴드' 버스터리드는 가까스로 탈락을 면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반면 싱어송라이터 라이벌 곽진언과 김필, 이준희 등은 자신만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낸 무대로 높은 평가와 호응을 받았다.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를 선택한 곽진언은 특유의 저음과 그간 듣지 못했던 고음이 조화를 이루며 호평을 받았고, 디어 클라우드의 '얼음 요새'를 선곡한 김필은 특유의 날카로운 음색과 완성도 높은 편곡으로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았다. 배우 강성연에게 직접 조언을 받은 이준희는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흐느끼는 감성을 제대로 표현해 격찬을 받았다.
이외에도 필리핀 네 자매 미카는 특유의 하모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김아중의 '마리아'를 소화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지훈의 '왜 하늘은'을 열창한 송유빈과 박준희의 '눈 감아봐도'를 독특한 스타일로 선보인 브라이언 박, 서지원의 '아이 미쓰 유'를 애절하게 부른 장우람도 자신의 강점을 충분히 살린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늦은 밤까지 TV 앞을 지킨 시청자들은 "김필의 무대, 그야말로 소름 돋았다", "곽진언의 노래는 숨 죽이며 듣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다", "이해나, 섹시한 의상도 좋고 노래와 춤도 좋았는데 너무 아쉽다", "여우별 밴드의 풋풋한 매력이 좋았는데 아깝다"는 등 다양한 반응들을 쏟아냈다.
슈퍼스타K6 두 번째 생방송은 17일(금) 역시 CJ E&M 일산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31일부터 4주간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무대를 이어간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21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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