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명승부였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대결한 팀들끼리의 대결다웠다.
LG 세이커스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개막전에서 모비스를 74대73으로 제압했다. 준우승팀이 새 시즌 개막전에서 챔피언을 잡았다. LG는 정규리그 1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BL 통산 최다 연승은 모비스가 보유하고 있는 17연승(2013년 2월 16일~10월 19일).
전반전은 팽팽했다. LG가 44-42로 2점 앞섰다. LG가 달아나면 모비스가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LG는 양우섭이 전반에만 15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모비스는 문태영과 송창용이 나란히 10득점씩 올렸다.
LG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돌아온 문태종이 4득점, 김종규가 2득점에 그쳤다.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어 했다. 모비스는 양동근이 7득점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했다.
경기는 4쿼터 막판 집중력에서 갈렸다. LG가 데이본 제퍼슨, 김영환 문태종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모비스가 라틀리프의 뒷심으로 맹추격했지만 시간이 약간 부족했다.
LG는 양우섭이 17득점, 제퍼슨이 15득점, 김영환이 14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보였다. 문태종은 8득점, 김종규는 2득점에 머물렀다.
모비스는 송창용이 1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문태영은 12득점. 퇴출한 로드 벤슨을 대신해 데려온 아이라 클라크은 3득점 4리바운드.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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