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는 최근 스페인 팬들의 비난을 한몸에 받았다. 바르셀로나가 속한 카탈루냐 출신인 피케는 최근 독립을 요구하는 주민투표 실시 요구 시위에 참가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런 모습이 그동안 활약해 온 스페인 대표팀을 거부하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졌다. 피케는 룩셈부르크와의 유로2016 예선을 앞둔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했으나, 비난의 목소리는 좀처럼 가시지 않았다.
피케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피케는 12일(한국시각) 스페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은 언제나 가장 즐거운 일이다. 나는 대표팀을 사랑하며 매우 강한 의무감을 갖고 플레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를 겨냥한 비판은 불가피한 일이다. 다른 이들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결국 내게 중요한 것은 그라운드에서의 플레이"이라며 "카탈루냐의 독립 요구는 민주주의의 표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스페인 대표팀에게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한다면, 아마 이 곳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며 변함없는 충성심을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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