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부임한 이후 4경기에서 1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14일(한국시각)에는 브라질에 참패를 당했다. 일본은 14일 싱가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전에서 네이마르(바르셀로나)에게 4골을 내주며 0대4로 대패했다. 이로써 아기레 감독은 일본 사령탑에 올라 치른 4경기에서 1승1무2패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데뷔전이었던 우루과이전에서 0대2로 패했다. 이어 지난 9월 베네수엘라에 2대2로 비겼다. 지난 10일에 홈에서 자메이카에 1대0으로 승리하며 부임후 첫 승리를 따냈지만 브라질에 패하며 2연승에 실패했다.
부진이 이어지자 아기레 감독도 실망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며 투지를 나무랐다. 이어 "경기가 진행되면서 우리는 무너졌다. 두 번째 실점 이후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졌다, 브라질은 세계 최고가 어떤 모습인지 우리에게 잘 보여줬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임 초기부터 스페인 사라고사를 지휘할 당시 승부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 곤욕을 치른 아기레 감독이 경기에서도 잇따라 부진하며 입지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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