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윤종신
가수 윤종신이 히든싱어 무대에서 최고 기록을 세우며 예능인 이미지를 벗고 자존심을 세웠다.
윤종신은 지난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3'에 원조 가수로 출연해 모창 가수들과 자웅을 겨뤘다.
이날 윤종신은 "히든싱어 심사에서 냉혹한 평가를 한 만큼 복수당할까 걱정된다"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가수생활 최초로 한 시간 통으로 자신을 다뤄주는 음악 프로그램에는 처음 출연한다. 가요 프로그램 차트에서 1등을 한 적도 없다"고 털어놨다.
윤종신은 또 히든싱어 방송 첫 부분에서 "제 모창을 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라는 궁금증에서 나오게 됐다"면서 "흉내 잘내는 배칠수와 친한데 내 말투는 흉내도 못낸다"고 말했다.
윤종신과 친한 성시경은 "평소 윤종신 흉내를 연습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면서 "윤종신 창법의 특징은 호흡이 배에서 올라오더락도 가슴에서 소리 나는 것처럼 하는 것"이라고 말투를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자신의 발언을 증명하듯 최다 득표를 차지하며 우승했다.
'내 사랑 못난이' '환생' '본능적으로' '오래전 그날'로 이뤄진 이날 히든싱어 경연에서 3라운드 위기를 제외하고는 가뿐하게 통과한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89표를 받으며 지난해 아이유가 받은 88표의 역대 히든싱어 기록을 깼다.
윤종신은 히든싱어 방송 다음날인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들 하는 팬관리, 이미지 관리 안 하고 제 맘대로 산 모자란 가수를 정리해주시고 챙겨주신 히든싱어 연출진에게 감사드립니다. 남은 날들도 저답게 부지런히 떠올리고 만들고 부를게요"라고 방송 뒤 설렘과 여운을 나타냈다.
히든싱어 윤종신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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