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대제철이 여자축구 WK-리그 2년 연속 통합우승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20일 인천축구전용구장서 펼쳐진 고양 대교와의 2014년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지난 13일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정설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던 현대제철은 종합전적 1승1무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잡는 영예를 안았다. WK-리그 최다 우승(3회)팀인 대교는 지난해 3위에 이어 올해는 현대제철에 무너지면서 눈물을 삼켰다.
전반전 내내 팽팽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1차전 패배를 만회하려는 대교의 공격이 계속됐다. 그러나 현대제철은 역습을 앞세워 오히려 문전 찬스를 계속 만들어내 대교를 압박했다. 전반전은 득점없이 마무리 됐다.
박남열 대교 감독이 먼저 승부수를 걸었다. 김아름과 이현영을 빼고 김희영, 이은지를 내보내며 2장의 교체카드를 한꺼번에 썼다. 남은 45분 동안 어떻게든 2골 이상을 넣어야 하는 대교의 절박함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후반 3분 이세은의 크로스, 4분 비야의 슈팅으로 공격을 주도하면서 오히려 유리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대교는 쁘레치냐를 중심으로 측면 공격을 전개하면서 수비 뒷공간을 노렸으나, 협력수비에 막혀 애를 먹었다. 박 감독은 후반 16분 전가을을 빼고 유영아를 투입하면서 분위기를 바꾸려 했으나, 현대제철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현대제철은 후반 27분 이세은이 대교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찬 왼발 프리킥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된 후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이민아와 유영아, 따이스 삼각편대를 앞세워 줄기차게 공격을 전개하면서 대교에게 틈을 내주지 않았다. 대교는 후반 막판에 접어들며 볼 점유율을 늘리면서 기회를 만들어 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4분까지 현대제철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앞선 3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대교에게 모두 패했던 현대제철은 3전4기의 감격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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