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25·레알 마드리드)이 쓰러졌다.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베일이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최소 일주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선 베일의 부상 시점이 아쉽다. 하필 중요한 경기가 몰려있는 주에 다쳤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리버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위해 영국으로 떠난다.
3일 뒤에는 자존심을 건 한 판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바르셀로나와의 라이벌전을 의미하는 '엘 클라시코'다. 올시즌 처음 성사된 빅매치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공격의 핵' 베일의 결장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하지만 카를로스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큰 걱정을 하지 않는 듯하다. 그는 "베일의 몸 상태가 안좋을 경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출전시킬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역시 '스타군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라 할 수 있는 얘기다. 대체자가 넘친다. 베일은 4-4-2 포메이션일 때 오른쪽 윙어로 출전했다. 4-3-3 전술이 가동될 때는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섰다. 베일이 다쳤기 때문에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세 경기에서 가동한 4-4-2 대신 4-3-3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최전방 투톱을 형성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오른쪽 윙포워드로 이동시키고 최전방 원톱에 카림 벤제마 또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베일의 오른쪽 윙포워드는 하메스 로드리게스 또는 이스코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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