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FIFA가 23일(한국시각) 발표한 10월 랭킹에서 한국은 66위에 그쳤다. 지난달에 비해 3계단 떨어졌다. 이로써 한국은 1993년 8월 FIFA랭킹이 처음 시작된 이후 최저치 행진을 계속했다. 슈틸리케호는 지난달 파라과이를 상대로 2대0으로 완승했으나, 코스타리카전에서 1대3으로 패하면서 랭킹포인트 496점에 그쳤다.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의 약세도 계속 이어졌다. 40위권 내에 단 한 팀도 진출하지 못했다. 이란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나, 51위에 그쳤다. 일본은 52위, 우즈베키스탄은 65위로 뒤를 이었다.
아시아권과 달리, 대륙간 대회 예선이 진행 중인 유럽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랭킹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토고는 지난달보다 73위를 뛰어 오른 52위를 기록했으며, 북아일랜드도 28계단 상승한 43위를 차지했다.
한편, 독일이 1위를 지킨 가운데,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2~3위로 뒤를 이었다. 이들 외에는 벨기에와 네덜란드, 브라질, 프랑스, 우루과이, 포르투갈, 스페인이 톱10을 형성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우승팀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부진으로 1위 자리를 내준데 이어 이번 랭킹에서 10위에 그쳐 톱10 지위마저 내줄 위기에 처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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