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이상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등 '골神'들의 펼치는 향연, 통산 228번째 '엘 클라시코'가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이 났다.
레알 마드리드가 2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서 3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네이마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호날두와 페페, 벤제마가 내리 세 골을 뽑아내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의 관심은 초호화 공격진의 충돌이었다. 올시즌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수아레스는 '엘 클라시코'를 자신의 바르셀로나 데뷔전으로 맞이했다. 수아레스는 메시, 네이마르와 삼각 편대를 형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호날두, 로드리게스, 벤제마를 공격진에 포진시켜 맞불을 놓았다. 역대 엘클라시코 역사에 남을 초특급 맞대결이었다.
첫 골은 바르셀로나에서 터져 나왔다. 전반 4분만에 네이마르가 돌파와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첫 골을 뽑아냈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넘겨 받은 뒤 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 허락된 골은 이걸로 끝이었다. 공격의 고삐를 바짝 당긴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전반 35분만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때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시간이 찾아왔다. 후반 15분 페페가 페널티박스 안쪽까지 돌진해 크로스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이어 후반 16분 벤제마의 추가골까지 더한 레알 마드리드는 3대1의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1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한 경기 덜 치른 세비야(승점 19)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인 바르셀로나(승점 22)를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반면 무패-무실점으로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던 바르셀로나는 '엘 클라시코'에서 시즌 첫 패와 첫 실점까지 떠 안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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