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악연' 웨스트햄에 축하를 건넸다.
웨스트햄은 지난 25일 불린 그라운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체스터시티(이하) 전에서 2-1로 승리,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웨스트햄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베인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가 축하를 전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무리뉴는 '빅 샘'이란 별명의 앨러다이스에게 "잘했어 빅맨"이라고 축하문자를 보냈다는 것.
무리뉴와 앨러다이스는 '악연'으로 얽혀있다. 무리뉴는 지난 시즌 웨스트햄 전이 끝난 뒤 "19세기 축구를 하는 팀"이라며 수비 축구를 비난해 논란이 됐다. 축구계에서 가장 예술적인 '10백'을 사용하는 감독답지 않은 비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뉴는 리그 우승 경쟁자인 맨시티를 꺾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것. 뒤집어 말하면 맨시티와는 달리 웨스트햄은 경쟁상대가 아님을 드러낸 셈이다.
이 때문인지 앨러다이스는 "무리뉴에게는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가 그를 위해 싸운 것도 아니니까"라며 "맨유 전을 이겨야 이득이 되는 것"이라고 받아쳐 앙금을 드러냈다.
첼시는 다음날 열린 맨유 전에서 1-1로 비기며 7승2무, 승점 23점으로 리그 1위를 질주했다. 3위 맨시티(5승2무2패, 17점)와의 승점 차이는 6점으로 벌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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