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마지막 남은 그룹A 한 장의 티켓을 가져갔다.
12개팀이 함께 하는 K-리그 클래식이 막을 내렸다. 11월 1일부터 1~6위의 그룹A와 7~12위의 그룹B가 분리된다. 5라운드를 더 치른다. 그룹A는 우승,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 그룹B는 처절한 강등 전쟁을 펼친다.
그룹A에는 전북(승점 68), 수원(승점 58), 포항(승점 55), 서울(골득실 +13), 제주(이상 승점 50·골득실 +6), 울산(승점 47)이 포진한다. 그룹B에는 전남(승점 45), 인천(승점 37), 부산(승점 33), 성남(골득실 -9), 경남(이상 승점 31·골득실 -21), 상주(승점 29)가 위치한다.
현재의 승점이 그대로 유지된다. 하위그룹에 위치한 팀의 승점이 상위그룹 팀보다 높더라도 순위는 7위부터 시작된다. 스플릿 5라운드의 대진은 28일 결정된다. 6개팀이 5경기씩 치르다보니 홈과 원정 경기수가 엇박자가 날 수밖에 없다. 안방에서 한 번 더 경기를 하느냐, 못하느냐는 큰 변수다.
프로축구연맹이 교통정리한다. 규정은 마련돼 있다. 프로연맹은 제2차 이사회에서 '스플릿 라운드 경기 일정은 홈 경기수 불일치를 최소화하고, 대진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규 라운드 홈 경기수 및 대진을 고려해 최대한 보완되도록 생성한다'고 결정했다. 각 팀은 홈/원정 3경기, 원정/홈 2경기를 치르는 것이 원칙이다. 스플릿 라운드 홈 3경기 배정 우선순위는 정규 라운드 홈경기를 적게 개최한 팀 정규 라운드 성적 상위 팀이다.
우선순위를 적용시킬 경우 포항, 서울, 제주의 홈 경기수는 3경기가 된다. 정규 라운드를 홈에서 16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17경기씩 치른 전북과 수원보다 홈 경기를 한 경기 더 배정받는다. 전북과 수원은 홈 2경기, 원정 3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울산의 경우 홈에서 16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순위에서 밀려 전북, 수원과 함께 홈 2경기, 원정 3경기를 갖는다. 그룹B도 같은 방식으로 5라운드의 일정이 짜여진다.
클래식은 11월 30일 막을 내린다. 그룹A의 운명은 모두 결정된다. 그룹B의 경우 꼴찌는 2부로 강등된다. 11위는 클래식 일정이 막을 내린 후 챌린지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스플릿 라운드는 올해 농사의 끝이다. 마지막 진검승부가 시작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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