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오른 사우스햄턴의 질주에 쉼표는 없다.
사우스햄턴이 리그컵 8강에 안착했다. 이탈리아 출신 펠레의 득점포가 결정적이었다. 사우스햄턴이 30일(한국시각) 열린 캐피탈원컵 16강전에서 스토크시티를 3대2로 제압했다. 올시즌 6승1무2패로 리그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사우스햄턴은 리그컵도 제패하려는 의지로 주전을 총출동시켰다.
막강 화력이 돋보였다. 사우스햄턴은 전반 6분 펠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0분 셰인 롱의 추가골까지 더해 사우스햄턴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사우스햄턴은 후반 4분 은존지에게 만회골을 내준 뒤 후반 37분 디우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연장에 돌입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올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펠레가 다시 한 번 나섰다. 펠레는 후반 43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기록하며 연장승부 없이 사우스햄턴에 8강행 티켓을 선사했다. 지난 시즌까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다 올시즌 EPL에 입성한 펠레는 올시즌 12경기에서 9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사우스햄턴의 질주를 이끌고 있다. 올시즌을 앞두고 램버트, 랄라나, 로브렌(이상 리버풀), 쇼(맨유), 체임버스(아스널)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을 대거 이적시킨 사우스햄턴은 우려를 딛고 펠레 등 이적생들의 활약에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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