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의 부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신해철의 죽음과 관련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신해철의 장 유착 수술을 시행한 S병원 측 관계자는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수술 후 복통을 호소했지만, 그러한 고통은 수술 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별다른 징후가 없었고, 우리도 관찰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말했지만,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장 유착 수술 후 정말 괴로워했다. 10분이라도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괴로워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S병원 측은 갖은 소문에 대해서는 "응대할 가치가 없기 때문에 온라인 정보지에 그렇게 실려도 놔두는 것"이라고 말했으며, S병원 측 법률대리인은 '동의없이 위축소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위축소수술 사실은 없었다. 동의없이 수술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날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보니 S병원 측의 이야기와 정반대", "故 신해철 부검 결과에 대해서는 S병원 측 어떻게 반발하나", "故 신해철 부검 결과가 모든걸 말해 주네요",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들으니 부검 선택 잘한 일인 듯",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 병원의 이야기와 너무 대립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故 신해철의 아내는 고인이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경찰은 부검 결과와 사전에 입수한 의무기록을 종합해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청취한 뒤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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